■ 북한이 지난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엿새 만에 또 원산 갈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
■ 얼마 전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잠수함은 탄도미사일인 SLBM 3개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 신형 잠수함이 현재 진수 전 단계로 판단된다는 국방부의 현안 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.
■ 강경화 장관이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, ARF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. 두 사람은 양국 간 불거진 수출 규제 문제 외에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일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■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우리 국회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측 의원들과 만나 두 나라 사이 갈등 악화가 사태 해결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. 당초 오늘 오후 예정됐던 일본 집권 자민당 지도부와의 면담은 내일 오전으로 미뤄졌습니다.
■ 오늘 아침 중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서울 목동에 있는 빗물 배수시설에 작업자 3명이 고립돼 1명이 숨졌습니다. 소방당국은 특수 잠수원 등을 투입해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
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협박성 소포를 보낸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 진보단체 소속의 이 남성은 조사 과정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며 뚜렷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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